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문단 편집) === 변명 === 자본가들에게 구제금융을 허가해 준 연준이나 정부, 의회를 비판할 수도 있지만 이들 입장에서도 달리 선택지가 없는 게 구제금융을 내주지 않았다간 [[미국|나라]]가 망하게 생겼으니 어쩔 수 없기도 했다. 당시 분산되어 있었던 위험이 점점 증폭되면서 모인 타격이 덮친 기업들은 금융뿐만 아니라 제조업, 민간 금융 등에도 막대한 영향력이 있는 회사들이었다. 분명 원칙대로라면 망하게 놔두는 게 맞지만 그렇다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방치했다간 미국의 근간산업들의 숨통을 끊어놓는 일격이 될 수 있었고 대공황기에 비해 훨씬 긴밀하게 연결된 세계 경제 체계 하에서 그런 대타격은 전 세계의 경제를 다 같이 망하게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며 심지어 [[전간기]]의 [[대공황]]처럼 장차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만약 그런 식으로 흘러갔다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가 아니라 '인류 역사상 최악의 경제위기'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당장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자 대공황 이래 최악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그가 10년 일찍 터질 뻔했다는 얘기니...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했을 때 다음 타겟으로 지목된 [[AIG]]를 미국 정부가 구원하지 않았으면 '''AIG를 통해서 전 세계 모든 [[보험]] 시장이 폭발(Burst)할 뻔'''했다. 당시 AIG는 전 세계 모든 [[재보험]]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였는데 재보험은 보험사가 드는 보험이기 때문이다. AIG는 재보험 리스크를 감당하기 위해 [[CDO]]와 [[MBS]] 사업에 목을 맸다. 그런데 CDO와 MBS가 폭발했으니... AIG가 망했으면 그야말로 전 세계 모든 보험사들이 AIG의 손실을 다 떠안아서 같이 폭발해 버렸던 것.] 따라서 정부와 연준 입장에선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구제금융이기도 했다. 아주 좋은 예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일본|잃어버린 10년, 20년, 30년]]... 물론 [[대마불사|'애초에 망하기엔 너무 덩치가 커져 버린 놈]]들을 그대로 놔뒀던 것 부터가 위험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건 앞서 말한 것처럼 애덤 스미스도 지적한 다른 문제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시간이 지난 뒤에는 구제금융 자체는 필요악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어떤 변명도 불가능한 구간은 저 구제금융을 받고 난 다음의 행적이다. 일의 책임은 명백하게 자신들에게 있고 그러면서도 평소의 행태를 싹 버리는 모습까지 보여가며 구제금융을 받으려고 했으며 어쨌든 망하게 했다간 심하면 다 같이 망할 판이라 해 줘야 하는 쪽에서 구제금융을 해준 것까지는 공리주의적 측면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쳐도 저걸 받고 나서 자성하여 더 잘 해 보려는 노력이 아니라 보너스 파티나 벌이는 추태를 보인 것은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구제금융이 나빴다기보다는 월가나 자본가는 구제금융 후 자성, 자숙, 책임에 대한 통감이 부족했던 것이 연준, 정부, 의회는 그런 그들을 구제금융해 주면서도 통제할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진짜 문제였을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